12월 15일 금요일.. 새벽 3시 20분..
우나는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2박 3일 밀라노 여행을 떠나는 날 새벽..
무슨 생각으로 새벽 6시 비행기를 예약했는지..ㅜㅜ
우린 밤을 꼬박 새우다시피 하고
프라하 공항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이렇게 이른 새벽에 공항버스가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이 새벽시간에만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있었다.
우리 말고도 여행객들이 제법 있었다.
새벽 5시경.. 프라하공항 도착..
일찍 서두른 덕분에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있어..
공항 내에 있는 SO! COFFEE에서 잠시 쉬기로 한다.
저가항공이라..
버스로 이동해서 비행기 탑승..
날이 춥지 않아 다행..
좌석을 예약하는데도 추가요금이 있다길래
좌석을 일부러 예약하지 않았는데..
일반석보다 조금 더 비싼 탈출구 쪽 자리가 주어졌다.
오히려 행운..
아마 좀 비싼 좌석이라 사람들이 예약하지 않아
남은 죄석이 우리에게 돌아온 것이다.
덕분에 조금 더 너르고 편한 여행이 되었다.
쏭이는 아예 제일 앞쪽 비상문쪽..
우나랑 난 중간 비상구 쪽..
이탈리아 하늘에서 바라보는 일출..
오전 7시 50분경..
이탈리아 베르가모 공항 도착..
베르가모 공항에 도착하고 캐리어를 찾고..
카톡을 확인하는데..
내남자로부터 톡이 와 있었다.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 벗 님 -
♬~ To traino feygei stis och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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