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음(4월 21일)
봄 풀꽃들이 고 작은 꽃망울을 다투어 피우고 있는 시점이라
보이는 것마다 신기하고 예뻐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동행하는 딸아인 내가 걸음을 멈추고 풀꽃과 눈맞춤을 하는 동안
폰을 들여다 보며 그래도 군 소리 없이 내 곁을 지켜준다.
쇠별꽃과 흡사하지만 처음 보는 꽃이었다.
검색하니 벼룩나물이라 뜬다.
익히 아는 바와 같이 나물이라 지칭되는 풀꽃들은
이름처럼 보릿고개가 있던 옛 시절..
가난한 민초들에게 고마운 찬꺼리가 되어주었던 풀꽃들이다.
벼룩나물의 꽃말은 기쁜 소식..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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