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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꽃

꽃들의 요정

by 벗님2 2021. 4. 19.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올 봄 만난 첫 꽃마리..

엉거주춤 주저앉아

초록불이 되기 전 얼른 담았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사랑스러움이 빛나는 꽃..

앙증한 연푸른 꽃잎은

신비감마저 드니..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예뻐라.. 예뻐라..

탄성이 절로 나온다.

 

어쩌면 세상 가장 작고 가장

사랑스러운 꽃이 아닐까..

꽃들의 요정..

그래 요정같은 꽃이다. 꽃마리는..

 

조만간..

꽃마리 한바탕 피어나면 제대로 예쁘게

담으러 가야지..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 벗 님 -

 

 

 

 

 

나를 잊지말아요 / 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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