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토요일

우나는
이 트래킹 장소에 예전 락크라이밍 멤버들과 함께 왔었다.
" 엄마, 나 여기 기억나."
우나는 바로 저곳에 나뭇가지와 솔방울로
땅 위에다 인형을 그렸었다며
그때의 그림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때의 사진을 보며 다시
솔방울과 나뭇가지로 인형그림을 그린 우나..


우나는 그때 락클라이밍 동료들과 함께 걸었던
길을 더듬어 나랑 다시 걷고 있다.
그런데 기억으로 걷다보니 조금 헤메인다.
" 엄마, 여기 맞아. 이 계단길 기억나.."





상징적 암벽 등반가 묘지
암벽 등반 중 사망한 등반가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장소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게슈타포에게 처형당한
등반가들을 기리는 명판이 설치되어 있다.
매년 트리어 일요일에 추모 미사가 열리며
등반 중 사망한 친구들의 이름이 매년 추가되고 있다.



저 바위 위에 올라보고 싶었다.
우나는 가기 싫대서 나 혼자 저 바위까지 올라갔다.



올라오길 잘 했다.
저 바위 아래에서 바라보이는 경관이 장관이었다.
우나가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인증샷 찍고 얼른 내려갔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우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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