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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1월, 자투리 일상(내남자 임플란트)

by 벗님2 2026. 3. 17.

2026년 1월 1일 목요일

 

 이케아(IKEA) 클로키스(KLOCKIS) 시계

 

제품을 돌릴 때마다 시간/날짜, 온도, 알람, 타이머 등

 

4가지 기능을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는 탁상시계

 

 

 

 

 

 

 

"엄마, 이케아 갔다가 너무 귀여워서 엄마 줄려고 샀어."

 

쏭이는 일상의 소소한 일용품들을

 

자기 꺼 살  때마다 내 꺼도 사서 갖다 주곤 한다.

 

집안을 가만히 둘러보다 보면

 

안방이나 주방이나 내가 무척 편하게 쓰고 있는 용품들의 대부분이

 

쏭이가 사다 준 것들이다.

 

 

 

이 날..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었다.

 

 

 

2026년 1월 2일 금요일

 

 

 

오전 운동 후 도서관 휴게실에서 먹는 도시락..

 

나에겐 하루 중 꿀맛 같은 시간..

 

내남자가 엊저녁 파리바게트에서 사 온 빵이랑 두유,

 

닭가슴살 샐러드..

 

그리고 쏭이가 제주여행에서 사다준 황금향??

 

 

 

미국여행에서 돌아온 금순언니가 준  망고젤리..

 

너무 맛있어서 하루만에 다 먹었다. ㅠㅠ

 

 

 

2026년 1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경..

 

내남자가 다니는 치과에 같이 왔다.

 

임플란트랑 크라운 등 이 날 치료할 게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고..

 

 

 

 

 

 

 

 

 

치과에서 내남자 치료받는 동안

 

거의 4시간을 기다렸다.

 

 

 

내남잔 마취가 풀릴 때까진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음식 계산만 해주고 사무실로 먼저 가고

 

나 혼자 야탑 올 때마다 자주 들리는 모노끼에서

 

돈까스랑 소바세트를 먹었다.

 

세트메뉴여서 그런지 돈까스 퀄리티가 영 떨어져서

 

이젠 여기 오지 말아야 하나.. 하는 실망감이 들었다.

 

 

 

 

 

 

 

 

 

 

 

 

 

 

 

오전 내내 치과치료받는라 힘든 데다

 

오후 3시가 되도록 한 끼도 먹지 못해서인지

 

예민해진 내남자의 막말에.. 한바탕 싸우고..

 

비참해진 기분으로 나 홀로 탄천으로

 

산책을 나왔다.

 

 

 

 

 

이래저래 내남자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컨디션이 영 엉망이어서

 

일찍 귀가했다.

 

내남자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뱉어낸 말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가슴에 콕 박혀버렸는데..

 

정초부터 기분이 거지 같다.

 

이번 생은 그냥 망한 느낌이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