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체코 프라하의 페트리진 언덕의 장미공원에서..
보랏빛 라일락 꽃그늘 아래에서..


보랏빛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혹은 젊은날의 추억이라고 한다.
열 네살에 만났던 너..
스무 살에 만났던 너..
그리고 마흔넷에 다가온 너..
누구를 사랑했을까?
진정 사랑했을까?
예순이 다 되어 돌아보니
사랑이란 말이 그저 무색하다
이제는 사랑이란 말 보다
인생이란 말을 더 생각한다.
끝사랑..
어떻게 잘 늙어갈까?
그것을 생각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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