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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사랑

끝사랑

by 벗님2 2026. 3. 16.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체코 프라하의 페트리진 언덕의 장미공원에서..

 

보랏빛 라일락 꽃그늘 아래에서..

 

 

 

 

 

 

보랏빛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혹은 젊은날의 추억이라고 한다.

 

열 네살에 만났던 너..

 

스무 살에 만났던 너..

 

그리고 마흔넷에 다가온 너..

 

누구를 사랑했을까?

 

진정 사랑했을까?

 

예순이 다 되어 돌아보니

 

사랑이란 말이 그저 무색하다

 

 

이제는 사랑이란 말 보다

 

인생이란 말을 더 생각한다.

 

끝사랑..

 

어떻게 잘 늙어갈까?

 

그것을 생각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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