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 금요일

페트르 힐 올라가는 입구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연분홍 벚꽃..





내리는 비와 바람에 분분히 흩날려
사무치게 쌓여있는 연분홍 벚꽃잎들..


벚꽃길 화단에 파아랗게 피어있던
물망초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페인트칠 이 벗겨진 낡은 나무벤치
그 위에 하늘히 젖은 채 떨구어진 하얀 벚꽃잎들..



페트린 언덕에 위치한 세미나르스카 정원의 분수대
분수 주변에는 개구리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어
개구리 분수라고도 불린다.




연둣빛 터널이 싱그러운 이 길이
무척 아름다웠다.



노랑해당화
언더길 초입에 아름드리 피어 있던
노오란 빛깔이 유난히 고와 내 마음을 사로잡던 꽃..
꽃모양은 찔레꽃을 빼닮았는데
이토록 고운 노란 빛깔은 처음 보았다.







페트린 언덕에 서면
프라하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지척으로 프라하성의 아름다움도 관망할 수 있어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밤에는 프라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비도 오고 인적도 드문해서
언덕으로 해서 프라하성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이곳에서 다시 까를교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언덕길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
창고 같아 보이는 낡은 집 한 채가 보였다.
비도 오고 스산한 데다 인적도 없으니
호러영화에서 본 사이코패스나 인질범들이
사람을 잡아 가둬두는 창고가 연상되어
후다다닥.. 저 언덕길을 뛰듯이 내려갔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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