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 금요일


밤 10시 경..
아파트 밖이 소란스럽다.
내남자도 심상찮은지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소방차랑 경찰차가 출동하고 아파트 주민들도 밖에 나와있다고..
뭔일인가 싶어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엘리베이트로 가니
우리 같이 뭔일인가 싶은 사람이 여럿이 엘리베이트를 타고 있다.
그나저나 복도에서부터 무언가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엘리베이트 내부는 더 심각하다.
우리 집이 6층인데 같은 라인의 8층??
에어컨 있는 데서 화재가 발생해서 소방차랑 경찰차랑 구급차까지 출동했다고..
더행히 더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지만..아찔한 순간이었다.
사실 며칠 전부터 타이어나 고무 타는 냄새 같은 게 나서 내남자랑 난 ..
우리 집에서 나나? 하고 에어컨 실외기랑 집안의 전기콘센트까지 확인하고 그랬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심하게 났었는데..
윗층에서 며칠 전부터 전기에 이상이 있었던 듯..ㄷㄷㄷ

부엌창에서 바라보이는 맞은편 아파트..
한 달? 두 달? 여튼 몇 달 된 거 같은데..
우리동네에 최근 지하철 노선이 새로 개통된다고
공사가 한창인데 고가 크레인?? 그게 넘어지면서
맞은편의 아파트를 타격해서 제일 윗층 세대의
베란다창이 깨진 큰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안전진단 때문인지 보상협의가 난항을 격고 있는지
몇달인지 모르겠지만 저 아파트 사람들은 졸지에 이재민이 되었고
아파트는 텅텅 빈 채..제법 오랜 날들이 지나고 있는 상태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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