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수요일
백두대간 제 28령인 노나무재길에서..
정선의 한식당에서 곤드레 정식으로
점심겸 저녁을 먹고..
한 템포 쉬어간다.
강원랜드 카지노..
이 카지노 뒷길에 백두대간 29령인 두문동재가 있었다.
달리고 달려 낯익은 이곳..
언젠가 내남자와 여행 중에 들렀던 만항제 올라가는 길..
백두대간 30령인 함백산..
해는 저물어가고 안개 자욱한 산길은 왠지 스산했다.
태백선수촌 ..이곳에서 훈련 받는국가대표선수들..
운동선수 경험이 있는 나로선 괜히 안쓰러웠다.
만항제..
우리나라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에전 여행 중엔 차로 여기까지 왔다가..
차 안에서 인증샷만 찍고 곧바로 떠났었다.
늦은 시각..
안개 자욱하고 해가 져 어슴푸레하다.
캠핑카로 여행 중인 젊은 커플..
내남잔 저들과 켐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은 흐르고 날은 더욱 어둑해지고 있다.
만항제(해발1330M)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아빠 날도 어두운데 얼른 가요."
안개 자욱하고 어두운 고갯길을
꼬불꼬불 내려갈 일이 난..걱정이다.
인증샷만 얼른 찍고..
마지막 한 곳만 더 들렀다 하루를 마감하기로 한다.
백두대간 32령인 사길령(팔보암)..
스산하고 왠지 음산해서..
얼른 인증샷만 찍고 도망치듯 떠났다.
어평재 휴게소를 지나..
백두대간33령인 화방재를 넘어..
우리 둘..하루 묵어갈 숙소를 찾아
영월로 넘어간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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