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랑 나랑 가장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마론..
2가지 메뉴로 3인이 먹어도 충분할만큼 양이 푸짐하다.
우린 항상 남겨서 포장을 해오곤 한다.
물론 맛의 퀄리티도 엄청 만족스럽다.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도 재료 아끼지 않고
저렇게 컵 안 가득 채워주니 맛과 향이 찐하고 그윽하다.
여기 브런치 너무 맛있어서 쏭이를 꼭 데려오고 싶었다.
벼르다가 쏭이가 집에 온 날에 데려왔더니 ..
쏭이는 별루란다.
느끼해서 얼큰한 해장국 생각이 난단다.
내남잔 브런치 먹으러 가자 하면 딱 잘라서 싫단다.
말하자면 내남자랑 쏭인 한식파고..
나랑 우난 양식파..ㅎ
그나저나 이곳과도 이별이다.
멀리서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올 일은 없을듯 하니..
카페 마론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우나랑..
- 벗 님 -
순간 / 유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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