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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나

꽃길

by 벗님2 2026. 4. 20.

2026년 4월 7일 화요일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길이 지척에 있음에

 

매일 한걸음 내딛으면 걸음마다 꽃길임에

 

살아있다는 것은 얼마나 눈부신 일인가

 

아까운 생을 스스로 버린 아름다운 너희를 기억하며

 

안타까워 하며

 

삶은 참 허망하지만 살아볼만하지 않은가

 

반문해 보며

 

오늘도 눈부신 이 꽃길을 걸었다.

 

걸음마다 산다는 거에 대한 설움이 

 

꽃잎처럼 하늘거릴지언정

 

묵묵히 세월을 걸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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