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7일 화요일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길이 지척에 있음에
매일 한걸음 내딛으면 걸음마다 꽃길임에
살아있다는 것은 얼마나 눈부신 일인가
아까운 생을 스스로 버린 아름다운 너희를 기억하며
안타까워 하며
삶은 참 허망하지만 살아볼만하지 않은가
반문해 보며
오늘도 눈부신 이 꽃길을 걸었다.
걸음마다 산다는 거에 대한 설움이
꽃잎처럼 하늘거릴지언정
묵묵히 세월을 걸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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