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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내남자

경희대 밤벚꽃

by 벗님2 2026. 4. 18.

2026년 4월 5일 일요일

 

그 밤..

 

내남자랑 경희대 밤벚꽃을 보러 나왔다.(오후 8시경)

 

 

 

 

 

 

 

 

 

 

 

 

 

 

 

 

 

 

 

 

 

 

 

 

 

 

 

 

 

웬일로 내남자가 먼저

밤벚꽃을 보러 가자 해서

경희대 밤벚꽃을 보러 나왔다.

 

밤기온은 적당하고

어디선가 벚꽃향이 날아와

밤 내음도 향긋하다.

 

햇살 아래 눈부신 꽃도 이쁘지만

밤 불빛 아래 화사한 밤벚꽃은

그 나름으로 눈이 부시다.

 

밤벚꽃을 보러 나온 중년의 상춘객들은

하하 호호 야단스럽고

벚꽃 아래 천막을 치며

축제 준비 중인 대학생들의 모습이 풋풋하고

벚꽃 아래 다정한 젊은 연인들의 풍경도 이쁘다.

 

 

이런저런 시름 다 잊고

 

꽃피는 세상은 이토록 눈부시고 아름답다.

 

그러니 죽지 마라..

 

아무리 절망이더라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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