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일 목요일
이렇게 바다에 몸을 풍덩 담근 것이 얼마만일까..
초등시절 친구들이랑 여름이면
일산해수욕장으로 가곤 했었다.
그렇게 바다가 가까운 도시에서 살았지만
겁이 무척 많았던 나는 친구들이 다 하는
개헤엄도 배우지 못했다.
물을 무서워 했고 싫어했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키우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지 않았었다.
우나랑 쏭이는 어려서 아기스포츠단에서
일찌감치 수영을 배워서..
둘 다 인어공주처럼 수영을 잘 하는지라..
물놀이를 함께 하지 않았었는데..
쏭이는 엄마랑 같이 물놀이하는 게
자기 소원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그 말이 감동적이면서도 미안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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