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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

한우파티(쏭이네)

by 벗님2 2026. 3. 26.

2026년 2월 21일 토요일

 

 

 

왠일로 매미산 둘레길을 따라 나선 내남자

이사온지 3년이 다 되었는데..

매미산 둘레길을 처음 걷는 내남자..

내가 사랑하는 매미산 정자에 앉아 한다는 소리가

여기 이젠 다니지 말란다.

바로 옆에 삼성전자 공장이 있어 전자파가 나온대나??

매일매일 매미산을 다니며 매미산 예찬론을 펼치는 거 뻔히 알면서

처음 따라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여튼 안맞아..안맞아..맞는 게 한개도 없어.'

 

 

 

 

 

오후에는 쏭이네에 왔다.

 

둘째 아주버님게서 보내주신 한우를

 

아이들이랑 같이 먹기 위해..

 

 

 

 

 

 

 

 

 

 

 

 

 

둘째 아주버님 덕분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특급 한우를

 

매번 맛있게 먹고 있다.

 

 

 

 

 

 

 

한우 먹고 언제나처럼 고도리 타임..

 

이 날 나 혼자 수 억 잃었다.

 

"엄마, 오늘은 왠일로 안 삐져?"

 

그동안 내 앞자리에서 성수가 일부러 잃어주어서

 

그동안 고도리 칠 때마다 내가 딴 것이라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성수가 다른 자리에 앉으니 내가 계속 잃었다. ㅠㅠ

 

 

 

 

 

늦은 저녁..

 

굽네치킨을 시켰는데..

 

저거 3분의 1도 못 먹고 남겼다.

 

한우 먹은 거 소화도 안 된 데다

 

아이들이 치킨을 너무 많이 시켰다.

 

 

 

 

 

 

 

 

 

가족이 모인 날이면

 

프라하에 있는 우나랑 화상통화를 하곤 한다.

 

우나 표정이 행복해 보여서

 

마음이 놓인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