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1일 토요일


왠일로 매미산 둘레길을 따라 나선 내남자
이사온지 3년이 다 되었는데..
매미산 둘레길을 처음 걷는 내남자..
내가 사랑하는 매미산 정자에 앉아 한다는 소리가
여기 이젠 다니지 말란다.
바로 옆에 삼성전자 공장이 있어 전자파가 나온대나??
매일매일 매미산을 다니며 매미산 예찬론을 펼치는 거 뻔히 알면서
처음 따라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여튼 안맞아..안맞아..맞는 게 한개도 없어.'


오후에는 쏭이네에 왔다.
둘째 아주버님게서 보내주신 한우를
아이들이랑 같이 먹기 위해..






둘째 아주버님 덕분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특급 한우를
매번 맛있게 먹고 있다.



한우 먹고 언제나처럼 고도리 타임..
이 날 나 혼자 수 억 잃었다.
"엄마, 오늘은 왠일로 안 삐져?"
그동안 내 앞자리에서 성수가 일부러 잃어주어서
그동안 고도리 칠 때마다 내가 딴 것이라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성수가 다른 자리에 앉으니 내가 계속 잃었다. ㅠㅠ


늦은 저녁..
굽네치킨을 시켰는데..
저거 3분의 1도 못 먹고 남겼다.
한우 먹은 거 소화도 안 된 데다
아이들이 치킨을 너무 많이 시켰다.




가족이 모인 날이면
프라하에 있는 우나랑 화상통화를 하곤 한다.
우나 표정이 행복해 보여서
마음이 놓인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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