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하루
봉숭아 물들이기
벗님2
2021. 11. 1. 01:50
산정 한적한 곳에서 봉숭아 꽃을 만났다.
어떻게 이 곳에 봉숭아 꽃이 피었을까??
봉숭아물을 들였다.
정말 오랜만에..
첫눈이 내릴 때까지
손톱 끝에 봉숭아 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지..
봉숭아 꽃물에 첫사랑을 이입한
옛 여인네들의 순정한 그 마음이 고웁다.
난 지금 첫사랑이랑 살고 있다.
- 벗 님 -
봉숭아/ 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