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국내여행
나만 아찔한 등기산 스카이 워크
벗님2
2021. 9. 8. 00:00
저 유리 발판 아래는 출렁거리는 에머랄드빛 바다다.
저렇게 발토시를 하는 이유는 유리판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저 위에 서서 인증샷을 찍기까지 난 용기가 필요했고..
혼자서 호들갑을 떨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서는데..
나만 무서웠다.
등기산 스카이 웨이에서 내려가는 산길 곳곳에
이 하얀 꽃이 지천이었는데..
산부추꽃일까??
오늘 여행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후포 바닷가 횟집에 가서 회 한 사발 먹고
숙소로 가서 쉬기로 한다.
등기산 정자 너머로 먹빛 구름이 잔뜩이다.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다더니..ㅠ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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