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위스 여행 첫날(독일 레겐스부르크)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5박 6일(4월 17일~4얼 22일)간의 독일. 스위스 여행 떠나는 날 아침..
우나 퇴근 후에 프라하 공항 렌트카 센타에서 바로 만나기로 했다.
아침햇살 눈부신 발코니 테이블에 앉아
우선 여행 준비물 메모부터 한다.
준비물 목록만 작성 하면 준비는 70% 된 셈..
장기간 집을 비우니 냉장고에 있는 신선식품 떨이하고
엊그제 만들었던 일본카레로 우선 식사를 한다.
발코니 아래 도로를 보니..
바로 맞은편 호텔 앞에 정장차림을 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줌 해서 당겨 보니 결혼식이 있었던가 보았다.
예쁘고 행복한 풍경..
발코니 난간에 기대어 저 아래 거리풍경도 살짝 훔쳐본다.
점심시간이라 펍이랑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유럽의 풍경 중 마음에 들고 이색적인 건..
야외 테이블에 앉아 햇살을 즐기며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티 타임을 즐기는 풍경이 참 흔하다는 것이다.
캐리어 짐다 싸고..
집안의 모든 전원을 다 끄고 코드도 빼놓고..
집안 청소 말끔히 하고..
식기세척기에 습기가 차지 안도록
문도 열어두고..
비가 올지 모르니까
발코니 카펫도 걷어두고
테이블도 집안으로 들여놓고..
욕실문도 열어두고..
세탁기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세탁기문도 열어두고..
집안을 몇번을 확인한 후..
이제 독일로..스위스로..
떠날 준비 끝..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 혼자 프라하 공항 가는 길..
지하철 타고 중간에 공항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혼자서는 처음 프라하 교통을 이용하는 거라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무사히 지하철에서 하차해서
공항버스를 탔다.
프라하 공항 가는 길에 늘 만나는 저 언덕..
트래킹 코스로 알려진 곳이란다.
우나랑 언제 한번 가보기로 한 곳이다.
프라하 바츨라프공항
공항 안에서 퇴근해 오는 우나를 기다리기로 한다.
우나가 렌트한 차를 접수하고..
이왕이면 좀 편하게 여행하고 싶어
우나가 새 차를 신청했는데..
보험료가 너무 비사게 나와
우나랑 나랑 멘붕이 왔지만..
일단 고고..
오후 6시 20분 프라하 출발..
오후 8시 59분 독일 레겐스부르크 도착 예정..
2시간 40분 소요될 예정이다.
우리가 가는 반대 방향..
프라하로 가는 도로엔 끊임없는 대형트럭들의 행렬..
처음 보는 진기한 풍경이었다.
가는 길 도로변엔 하얀 벚꽃들의 행렬..
이 또한 아름답고 눈부신 풍경이다.
오후 8시경..
체코 로즈바도프라는 곳 맥도널드에서
저녁을 먹는다.
우나도 나도 좋아하는
맥날 햄버거..
난 항상 상하이 치킨버거나 치킨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는다.
오후 9시 30분경..
독일 레겐스 부르크 도착..
오는 길에 본 높은 교회 첨탑 말고는
딱히 볼만한 것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블로그 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라고 한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
체크 인하고 우나가 지하주차장에 주하하러 간 동안
호텔로비 풍경을 잠깐 담았다.
부활절 시즌이라 어딜 가나 토끼와 달걀이 보인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유럽풍의 느낌이 살아있는 호텔..
오래된 호텔이지만 무척 깔끔하고 쾌적했다.
호텔 측에서 준비한 웰컴 초콜릿..
독일 스위스 여행.. 5박 6일 일정의 첫날..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호텔은 무척 마음에 들었고..
아늑하게 하룻밤을 보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