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해외여행
다시 만난 프라하성
벗님2
2025. 5. 2. 09:00
2025년 4월 5일 토요일
우나 집 1층의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만나는
현관 입구풍경..
문 앞에서부터 이 현관에서 나는 달달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
우나가 끓여주는 짜왕으로 간단히 아점을 먹고..
스벅에서 주문배달한 음료와 감자칩으로 간식도 먹고
외출준비를 한다.
가는 길 도심의 건물 사이의 기둥에
암수 서로 정다운 비둘기 한쌍..
"엄마 저거 기억나지?"
그래 저 대형나비가 있는 건물은 기억이 난다.
이곳을 몇번을 지나다녀도
이곳에서 우나집을 구글지도앱 없인 아직 못 찾아간다.
프라하를 걷다 보면 종종 누군가를 추모하는
저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을 지나가는 데..
저 사진과 추모하는 촛불과 꽃들이 놓여 있었다.
국립극장의 지휘자?라고 했던가??
우나가 찾아서 가르쳐주었는데 기억이 가물거린다,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나에게 설명을 해주는 우나..
멀리로 보이는 프라하성..
프라하 도착한 다음날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추웠다.
겨울패딩을 따로 준비해 가지 않아
두꺼운 후드를 두 겹이나 껴입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프라하성..
난 다시 프라하에 왔다.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프라하성을
다시 만났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