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해외여행

HELLO, 프라하

벗님2 2025. 4. 29. 00:00

2025년 4월 4일 금요일

 

저 사진은 우나가 찍은 모양이다.

내 도착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온 모양인데..

하필 내가 입국장으로 들어올 때 화장실에 갔다가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담은 모양이다.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윤석열 파면선고 결과를 확인하는데,,

당연히 파면이겠지만 하도 비정상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비현실적 상황이 자꾸 일어나고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파면..

 

 

 

 

 

쏭이가 톡으로 보내왔다.

 

44년 만의 계엄

 

4,4 파면

 

12,3 계엄

 

123일 만에 파면

 

 

 

눈에 확 띄는 오렌지색 후드를 입은 나..

 

쏭이왈..

 

"비행기 위에 있어도 엄마 찾겠는 걸.."

 

 

 

 

 

 

 

8개월 만의 딸과의 재회..

 

 

 

 

 

내가 도착한 날의 프라하는 초여름날 같았다.

공항밖의 여행객들의 옷차림은 한여름처럼 가벼웠다.

여름옷을 준비해오지 않아서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건 기우였다.

다음날부터는 다시 겨울날처럼 추운 날의 연속이었다.

 

우버택시 타고 우나집으로 가는 길..

프라하의 풍경은 그야말로 화사한 봄날이었고..

연둣빛 풀빛과 하얀 꽃빛들의 향연이었다.

 

 

 

 

 

우나집 도착..

 

작년 겨울 신었던 내 실내화도 반갑다.

 

 

 

 

 

 

 

 

 

 

 

엄마 온디고 열심히 청소하고..

 

말끔하게 집 정리를 해 놓은 우나..

 

 

 

 

 

우나 집 발코니 맞은편 호텔의 풍경..

 

저 호텔 밭코니 풍경이 난 참 좋다.

 

 

 

 

 

 

 

잠시 쉬다가..

 

가볍게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우나가 종종 간다는 우나집 근처의 샐러드가게..

 

생과일주스가 꽤 맛났다.

 

 

 

마트에 들러 간단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나방에 꽂아둘 꽃도 한 다발 사들고 갔다.

 

 

 

 

 

 

 

화병에 꽃을 꽂아두고..

 

 

 

 

 

 

 

 

 

 

 

 

캐리어 정리는 다음날 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푸욱 자기로..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