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언니랑,온담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재희언니랑은 한 달에 한두 번 만나
식사하고 커피 마시고..
이런저런 일상의 이야기들을 나눈다.
이 날은 우리 동네 잔치국수집에서 만났다.
잔치국수나 수제비 같은 거 싫어하는 난..
고추장불고기덮밥?을 주문했다.
지나다 보면 손님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난 두 번 다신 안 갈 것 같다.
재희언니도 나도 좋아하는 커피맛집..
카페 필로스에서 커피를 마신다.
퀼트를 했다는 언니가 짜투리천으로 만들었다는 안경집..
너무 예뻐서 나 달라고 할 뻔..ㅎ~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안경집..
진짜 이쁘다.
2025년 1월 6일 월요일
언니도 나도 번갈아가며 독감을 앓아서..
해 바뀌고 오랜만에 만났다.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 있는 음식을 먹자며
동네의 온담이라는 감자탕집에서 만났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언니는
시래기랑 국물만 대충 드신다.
난 사실 감자탕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하면 맛나게 먹는데..
언니가 맛없어하시니까 나도 갑자기 입맛이 뚝..
언니가 고기를 거의 드시지 않아서
언니 고기까지 먹으니 배가 불러 나도 결국 남기고..
식사하고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메가커피에 왔다.
내가 메가커피에서 즐겨먹는 스토로우베리치즈홀릭..
칼로리 엄청나지만 치즈홀릭은 포기할 수 없지..ㅎ
언니가 선물을 준비해 오셨다.
언니가 손수 만들었다는 엔틱 느낌의 브로치?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브로치라 더욱 예쁘고 귀한 느낌이다.
외출할 때 예쁘게 코디하고 다녀야겠다.
2024년 11월, 나..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