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아가들
2023년 가을쯤..
공원에서 기공체조 하고 집으로 가는 길..
작은 바구니에 길가의 낙엽을 열심히 줏어담는
꼬맹이들을 만났다.
그 모습들이 너무 예뻐
공원에서 부터 졸졸 뒤따라간다.
어떤 아가는 바구니가 차도록 가득 줏었는데..
고집스러워 보이는 한 여자 아이는
낙엽을 하나도 담지 않았다.
"하나도 안 주웠네.."
그 모습도 귀여워 인솔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신다.
2024년 6월 9일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드는 어느 날 아침..
아침 운동 가는 길에 만난 풍경..
맞벌이 엄마 아빠는 출근하고...
이제 아장아장 걷는 아가들은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으로..
놀이방 선생님이랑 아침 산책 나온 아가들의
아장아장 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2024년 9월..
아침 기공체조하러 가는 길..
공원길에 산책 나온 어린이집 아이들..
멀리서도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한껏 줌을 해서 아이들을 담았다.
2024년 10월 16일..
도서관에서 바라본 풍경..
선생님 인솔하에 소풍이라도 가는 걸까..
아이들의 풍경은 언제나 내 시선을 끌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지게 만든다.
2025년 1월..
오후 6시에서 7시쯤이면 도서관에서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엄마랑 아가들..
롱패딩을 셋트로 입은 모습이 더욱 눈길이 갔다.
저번에도 셋이 나란히 가는 모습이 이뻐서 쳐다 봤었는데..
오늘은 멀리서 뒷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예쁜 손주 보고싶다..노랠 부르건만..
큰 거는 결혼 할 생각이 없다 그러고..
작은 거는 아기 낳을 생각이 없다 그러면서..
엄마..미안하단다.
손주 안겨주지 못할 거 같다면서..ㅠㅠ
- 벗 님 -